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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55일만에 국내선 사무장으로 복귀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땅콩 회항’ 사건의 중심에 서있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인물로, 사건 발생 55일만에 업부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다시 타게 된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대항항공은 또 인천∼미국 뉴욕 간 여객기에서 사무장으로 일하던 박 사무장이 국내선에 탑승한 것은 보직 순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만 운행하면 힘들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근무자도 한 달에 3∼4번만 장거리를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이나 일본 노선을 탄다”며 “아마 이번 달 비행 일정 중에도 장거리 노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경기 용인시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유연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회사의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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