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과 탄소성적표지 인증 취득 방법 등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30개 기업, 60개 제품으로 2일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에 필요한 무료 상담과 함께 기업 내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제품 생산에서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 양으로 환산해 제품을 인증하고, 그 양을 제품에 표시해 주는 제도를 뜻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이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53개 기업이 참여했고, 상담과 전문교육을 통해 총 128개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이나 탄소성적표지 누리집(www.edp.or.kr) 공고문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이메일(edp_co2@keiti.re.kr) 또는 팩스(02-3800-670)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다음달 27일까지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배출량 산정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ㆍ음료, 건축자재, 세제 등 업종별로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작성지침 매뉴얼’ 3권을 제작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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