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데이터베이스는 상업활동을 추적하기 위해 각 상점과 시 정부, 금융사 등에 의해 사용된다. 몽토예는 심지어 구매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정보만 있어도 일련의 패턴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샘플 중 90%의 경우 실제 주인과 익명화된 신용카드를 연결시키는 데는 단지 4개 이하의 구매 데이터만이 필요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1/30/20150130000864_0.jpg)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A씨가 수요일에 박물관을 갔고 목요일에 차에 기름을 넣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일련의 익명화된 기록과 비교해 A의 나머지 구매 내역을 구분해 낼 수 있다. 그 이후에는 A씨의 이후 구매를 감시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최근 카드사에 의해 진행되는 빅데이터 분석에 보다 강한 보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한 금융보안 전문가는 “금융상품 개발에 빅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익명화된 카드 구매 내역 역시 개인정보와 같은 수준으로 보호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