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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겨울방학’ 아이들 나이에 맞는 건강식품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예년보다 따뜻하다지만 겨울은 역시 면역력 저하와 유행성 바이러스로 인해 질병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방학을 맞은 초ㆍ중ㆍ고 학생들은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 건강관리에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쁜 학습활동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자녀가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라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최근 성장기 자녀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자녀들의 몸 상태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 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겨울철 체력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성분을 소개했다. 해당 성분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

(자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면역력 약한 초등학생… 홍삼, 알로에겔,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효모베타글루칸

초등학생은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데다 본격적인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염원을 많이 접해 질병에 걸리기 쉽다. 병에 걸리면 몸의 에너지가 치료에 집중돼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으므로, 앞으로 잘 성장하고 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은 면역력 향상에 좋고,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억제해 혈액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으며,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 알로에겔은 주요 기능성분인 다당체가 신체의 생리 활동에 도움을 줘 하루에 100mg 이상의 다당체를 섭취할 경우 장 건강, 피부 건강,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효모베타글루칸 역시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한창 클 나이 중학생… 칼슘, 비타민D, 폴리감마글루탐산
요즘 부모들은 아이의 키에도 민감하다. 키는 유전의 영향을 상당 부분 받기 때문에 타고나는 측면이 있지만, 해볼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고 싶은 것이 부모 심정이다. 평균적으로 여자는 만 14세, 남자는 만 16세에 성장판이 닫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판이 닫히기 직전인 중학생 시기까지 아이가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2~18세 청소년들은 칼슘 권장량의 59% 정도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칼슘 섭취 상태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소년들이 바쁜 학습활동과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두부, 멸치 등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잘 먹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칼슘은 성장기 골격 형성과 뼈대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부족하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때 체내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폴리감마글루탐산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공부에 지친 고등학생… 홍삼, 홍경천추출물

새 학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이 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 건강에 어느 때 보다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수험기간 동안 평생의 건강을 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으로 접어든 학생들은 긴장을 하다 보면 컨디션 조절이 어려워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환경적 요인에 쉽게 노출된다. 

피로개선에 도움이 되는 홍경천추출물은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에게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원료이다. 이외에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홍삼, 매실추출물, 헛개나무과병추출물 등이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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