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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고민, 성ㆍ일탈→학업ㆍ진로로 변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의 최대 고민거리는 뭘까.

30일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청소년 상담ㆍ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학업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이 2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관계가 26.4%, 정신건강 22.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에는 성→일탈ㆍ비행→대인관계→정신건강 순이었다. 1년 새 청소년의 고민거리가 학업ㆍ진로로 확 바뀐 것이다.

강동구는 강동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동청소년수련관, 청소년누리터, 휴카페 등에서 정서 및 각종 심리상담, 집단상담, 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만3219명이 참여했다.

직접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에는 36개 초ㆍ중ㆍ고교에서 6910명이 참여해 진로탐색, 대인관계 향상, 자아존중감 향상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강동구는 학부모의 자녀 상담 신청도 받아 총 2990명의 학부모가 방문, 전화 등으로 상담을 받았다.

강동구는 이밖에 청소년지원사업으로 위기청소년 멘토링프로그램 ‘DT(Doing Together)’, 청소년 자립지원프로그램 ‘F.O.M(Fly Over Me)’,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상담ㆍ지원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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