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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오른 김래원, ‘극과 극’ 캐릭터로 스크린-안방극장 동시 접수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김래원의 전성시대다. 극장가에선 ‘강남 1970’으로, 안방극장에선 ‘펀치’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김래원은 지난 2011년 드라마 ‘천일의 약속’과 2013년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뜸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 드라마 ‘펀치’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래원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꿰차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극 중 김래원은 성공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던 야망 넘치는 검사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삶을 돌이킬 의지를 다지는 캐릭터로 폭넓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 복귀작 ‘강남 1970’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김래원의 진가를 드높이고 있다. 극 중 김래원은 호적조차 없는 고아 출신에서 조직 2인자까지 오르지만 야망을 더욱 키워가는 ‘백용기’를 연기한다. 주도면밀하면서도 비열한 캐릭터를 위해 그는 15kg을 감량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강남 1970’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오프닝 스코어 15만2576명,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김래원은 ‘펀치’에선 비도덕적인 인물에서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뒤늦게나마 이를 바로잡으려는 캐릭터로, ‘강남 1970’에선 의리 만은 있었던 밑바닥 인생에서 점점 탐욕을 키워가는 인물로 극과 극 인생 굴곡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펀치’는 매주 월,화 SBS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 21일 개봉한 ‘강남 1970’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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