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복부 비만이라고 하면 같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윗배와 아랫배는 살이 찌는 원리도 다르고 해결하는 방법도 조금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윗배가 나온 사람들은 주로 과식을 많이 하거나 식사 습관이 불규칙 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특히 윗배가 나온 경우 폭식이나 과식 때문에 위가 늘어 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과정에서 위의 용적이 늘어나 윗배가 아랫배보다 튀어나와 보이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윗배와 아랫배 사이에 깊은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이와는 반대로 아랫배가 늘어지거나 튀어나온 경우는 피하지방형인 경우가 많은데 피하지방은 내장지방보다 빠지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단기간 해결을 보기는 어렵다. 보다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복부의 피하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시술 중에는 지방분해주사가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빼려고 하는 부위의 피하지방에 지방분해 약물을 주입하여 지방이나 셀룰라이트를 줄이는 시술로 체지방이 집중되어있는 부위, 자신이 빼고 싶은 부위를 직접 공략하기 때문에 선택적인 지방감소가 가능하여 부분적으로 지방을 감소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지방분해주사, HPL 주사 등 시술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은 지방흡입이나 람스를 통해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지방흡입, 람스 모두 지방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닌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전 체중을 유지하는 한 사이즈가 다시 커질 가능성은 없다.

서울, 대전, 부산에 지방흡입센터를 둔 365mc의 이선호 이사장은 “복부의 경우 수술 범위가 넓고 허벅지나 팔에 비해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방흡입을 통해 얼마나 매끄럽고 평평한 라인을 만드는지가 관건” 이라며 “수술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지방흡입 경험이 많은 의사는 이러한 오차를 최소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방흡입 전담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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