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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A, 사이버공격 대비 대응체계 모의훈련 실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0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DNS 서비스 대상 디도스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체 운영하는 kr DNS를 대상으로 모의침투훈련을 실시했다.

또 중소기업들의 디도스 공격을 신속하게 방어하고 정상적인 웹사이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KISA가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대피소’로 신속전환 대피훈련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대피소는 중소기업 등이 디도스 공격 피해를 받았을 경우, 피해 웹사이트로 향하는 공격 트래픽을 KISA가 운영하는 사이버대피소로 우회하도록 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대피소를 통해 대응한 디도스 공격은 총 110건으로, 그중 DNS 대상 공격은 2013년 1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이번 모의훈련은 kr DNS 및 모의훈련용 DNS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발생시키고, 해당 디도스 공격을 탐지 및 차단 여부와 사이버대피소로 신속전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NS는 인터넷 이용자가 접속을 원하는 도메인 주소를 IP 주소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로, DNS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DNS 서비스를 받는 모든 웹서비스, 전자우편 서비스 등이 이용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KISA는 또한 최근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트래픽 공격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정보보호 관리수준 제고를 위해 70여개 민간분야 기반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별 보안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백기승 원장은 “민간분야 기반시설 및 기업 등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인터넷진흥원은 민간분야 정보보호 관리체계 모니터링 및 민관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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