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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시티의 한 병원, 가스차량 폭발로 붕괴돼 50여명 사상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멕시코 일간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멕시코시티 콰히말파 구의 한 소아산부인과 병원이 가스를 실은 차량이 폭발한 충격으로 붕괴돼 수십 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한 7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20여 명은 병원 건물 안에 있던 어린이들로, 건물 유리창 파편에 맞아 다치거나 화상을 입었다.


폭발에 따른 충격으로 병원 건물 절반가량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사상자들이 건물 잔해에 파묻혔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발 당시 병원 건물 안에는 1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가스 공급 차량이 병원에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공급하던 도중 취급 부주의로 누출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겔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이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이 병원은 20여 년 전에 설립돼 인근 저소득층 가구가 주로 이용해 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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