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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매출 늘고 영업이익은 감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브로드밴드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는 30일 지난해 IPTV 가입자 확대와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 2013년 대비 4.5% 증가한 2조6544억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20.5% 감소한 582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6858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4%와 10.9%가 늘어난 194억과 15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직접 판매 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난해 24만 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 연간 순증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로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결합 가입자의 순증 폭이 지난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되고 리텐션 활동 강화에 따라 매 분기 해지율이 감소하며 효율적인 가입자 성장을 지속했다.

IPTV 사업도 유무선 결합상품 및 스마트 상품 라인업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순증을 달성했다. 282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료 콘텐츠 및 홈쇼핑, 광고 등 플랫폼 사업도 확대됐다.

기업사업(B2B)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전년도 대비 빌딩 커버리지를 30% 가까이 확대, 회선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CDN 및 솔루션 사업 매출도 지난 201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도 대면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확대하고 고객 가치 기반의 리텐션 활동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유선시장에서의 마켓 이니셔티브를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IPTV는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플랫폼 사업 영역을 강화함으로써 미디어 중심의 성장을 확대할 나갈 방침이며 B2B는 전용회선과 IDC 사업을 확대하고 CDN, 솔루션과 같은 ICT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핵심 사업 영역에 보다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객 가치 최우선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통신미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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