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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이완구 차남 공개검증 …이완구 “비정한 아버지 됐나..” 눈시울
[헤럴드경제]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둘째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해 공개검증을 실시했다.

29일 병역 면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 이 모씨는 29일 서울대병원에서 공개 검증을 받았다.

앞서 이 후보자는 아침 출근시간에 공개검증 계획을 밝히며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하는 그런 생각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파요.”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단 등이 입회한 가운데 엑스선(X-ray) 사진과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후보의 차남의 병역 면제 사유가 된 무릎 부상과 관련해 “오른쪽 무릎 전방인대가 완전히 파열돼 군면제사유인 재건 수술을 받은 게 맞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의 공개 검증 발표에 야권은 “카메라 앞 눈속임 쇼”라며 병역 및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검증 공세에 나섰다.

한편 이씨는 2000년 8월 현역 입영 대상(3급) 판정을 받았으나 2004년 미국 미시간대학 유학시절 축구시합을 하다 무릎을 다쳤다. 이에 십자인대 파열로 재검을 신청한 결과 2005년 8월 4급 공익근무요원으로 처분이 변경됐다. 2005년 12월 재건수술을 받은 이씨는 2006년 8월 5급 면제 판정을 받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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