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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엔지니어링, 5분기 연속 흑자…작년 연간 영업이익 1618억원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8조9115억원, 영업이익이 1618억원, 당기순이익이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9.1% 감소했지만 1조280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1.4% 많은 6조3766억원을 달성했다. 쿠웨이트국영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클린퓨얼 사업, 이라크 주바이르 가스전 개발, 알제리 티미문 가스전 개발, 칠레 켈라SA가 발주한 발전 프로젝트 등이다.

상품별 비중을 보면 정유·가스·석유화학 등 화공 플랜트 분야가 약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산업·환경플랜트가 23%, 발전플랜트가 10%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52%, 아프리카가 13%, 중남미가 9% 등 해외의 비중이 80%에 달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2조2907억원, 영업이익이 21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으로 현안 프로젝트를 철저히 점검하고손익관리에 집중한 결과 경영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 수주 7조원, 매출 8조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상품을 다변화해 신 성장동력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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