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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청라 가까워진다…인천 도화IC∼문학IC 지하화 추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29일 인천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사이 2.5㎞ 구간을 지하도로로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남북간 교통의 원활한 흐름과 송도 및 청라 경제자유구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화∼문학IC 연결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 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구역을 혼잡도로로 지정, 정부로부터 총 사업비 2500억원의 절반을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화∼문학IC 구간이 지하도로로 연결되면 기존의 연수구 미추홀대로, 경인고속도로 도화∼서인천IC, 서구 서곶로 등 20km 길이의 도로가 일자로 연결돼 인천 도심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새로 생기게 된다.

인천시 측은 정부가 2015년 주요업무계획에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신월 구간 지하화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인천항~서인천 구간이 일반도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 구간의 일반도로 전환에 앞서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를지하화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오는 3월 3억5000만원을 들여 경인고속도로 관리 이관에 따른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용역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역에는 단절된 인천의 남북축 연결, 만성 정체 구간 해소, 송도와 청라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교통 연결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시기, 재정사업 또는 민자유치 등 추진방식, 재원조달, 통행료 책정 등의 내용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도화IC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까지 약 2.5㎞를 지하화하면 경인고속도로 가정IC~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까지 약 9.5㎞가 연결되는 셈이 된다.

아울러 시는 지하화 구간의 상부에 대한 발전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일단 도화IC~문학IC 지하터널 공사 비용은 약 2500억~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정부에 이 구간을 혼잡도로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혼잡도로로 지정되면 공사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

한편 경인고속도로 서울 구간인 신월IC~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잇는 제물포길 지하화 공사 및 지상 녹지화 사업을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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