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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삼성전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4억원…흑자전환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8326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 국내외 전략거래선 신모델 및 중화거래선 신규 판매가 확대되고, 환율 영향이 더해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7조14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중화시장 신규거래선 개척을 통한 매출 비중을 늘리는 한편, 거래선 구조 다변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중국 등 신흥국의 LTE 채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소형,초고용량, 고부가 솔루션 MLCC, 모바일용 기판 및 무선통신모듈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ET의 슬림, 고사양화에 추세에 따라 고부가 기판 및 박형 진동 모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차별화로 무선충전 시장이 본격화되고, 고화소 OIS 등 고부가 카메라모듈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부분도 삼성전기가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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