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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성장전략-포스코] 재무적 성과 창출로 위기 극복, 솔루션마케팅에 초점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포스코는 올해 핵심 목표로 ‘재무적 성과 창출’을 잡고, 솔루션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신년사에서 ‘재무적 성과 창출’을 거듭 강조하며 ‘5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솔루션 기반 수익구조 강건화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및 대차대조표 건전화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정착과 확산 ▷핵심 신성장 사업의 상업화 기반 확립 ▷그룹 경영 효율 및 시너지 강화 등을 발표했다.

[사진설명-시무식] 포스코는 1월 2일 포항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POSCO the Great’ 재창조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솔루션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솔루션마케팅이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체로,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포스코가 제공하는 ‘최고 성능의 강재’라는 하드웨어와 ‘이용기술’ 과 ‘상업적 지원’의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올해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솔루션마케팅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기술서비스센터, 솔루션 네트워크 등 글로벌 솔루션 인프라를 확충한다. 동시에 커머셜 서포트(Commercial Support)로까지 확장하는 솔루션마케팅을 실행할 예정이다.

솔루션마케팅의 경제적 효과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졌다.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 및 고수익 강종 판매 확대를 통해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단독기준)을 상회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작년 평균 30.8%에서, 3분기 기준 32.8%까지 끌어올리는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극한 환경에 견디는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대용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용 고망간강, 2014 파리모터쇼에서 주목받은 르노 콘셉트카 ‘이오랩(Eolab)’에 적용한 경량 자동차강판 등을 개발한 것도 큰 성과다. 


포스코는 또다른 전략으로 ‘사업구조 효율화 및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보유 중인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세아베스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전체 매각 금액은 약 1조 1000억원 이상이다.

또한 중간 지주회사가 손회사를 통합관리하도록 포스코AST, 포스코TMC지분을 포스코P&S에, 엔투비 지분을 포스메이트에 현물출자해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신성장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준 회장은 “미래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리튬과 니켈 등 원천소재와 연료전지, 청정석탄화학 등 청정에너지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njod@heraldcorp.com

[사진설명-전기차차체] 최첨단 공법을 활용해 기존 차체보다 26% 가벼운 전기자동차 차체 PBC-EV(POSCO Body Concept-Electric Veh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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