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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건강 365> 중년의 고질병 오십견…全인구의 2%가 고통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오십견은 오십대에 흔히 온다고 해서 붙여진 ‘동결견’의 다른 이름으로 전체인구의 약 2%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깨가 돌처럼 굳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해 움직이기가 매우 불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되고 유착되면서 통증이 심해지며, 이러한 염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관절낭의 섬유성 변화를 가져오면서 굳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잘 움직일 수 없고, 굳은 관절 자체가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거나 들어올리는 운동에 제한이 생기며 통증으로 인해 아픈 어깨 쪽으로는 누워 잠을 잘 수도 없으며 머리를 빗는 등 가벼운 일상 동작을 할 때에도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오십견은 목디스크나 회전근개 질환 등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되기 쉬운데, 이들 질환을 오십견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과 같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움말: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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