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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모임 신당추진위 출범…새정치와 경쟁, 진보정당과 통합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새로운 진보정당을 목표로하는 국민모임 세력이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국민모임은 29일 용산구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추진위원회 출범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국민모임은 신당의 성격을 ‘가치 면에서 진보정당, 세력과 주체 면에서 연합정당, 활동 면에서는 대중정당’이라고 규정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하고 이를 극복하되 현실 진보정당들과는 대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고 밝혀 향후 정의당 등 진보정당과 연합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 맞서는 구도도 암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모임은 신당의 비전으로 ▷노동존중의 실질적 민주주의 ▷경제사회의 공공성, 보편적 복지국가 ▷민주주의 확대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 보장 ▷진취적 시민사회 재구축 ▷점진적 평화통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사회 등을 내세웠다.

특히 국민모임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새정치연합의 진보그룹 등 기존 정당 세력, 노동정치연대, 계급정당추진위 등 노동 정치세력,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국민회의 등 시민사회 세력이 하나의 세력으로 결집할 수 있는 원탁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모임은 이날 김세균 국민모임 대표,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신학철 화가를 공동추진위원장으로 두고 15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된 조직도 발족했다.

신당추진위는 다음달 5일 광주에서 3차 토론회를 열고 10일 전후로는 ‘각계 1050인 선언’을 발표하는 등 홍보활동도 이어간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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