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1600만대가량의 TV를 판매하며 연간 TV 판매량 5000만대의 벽을 처음으로 넘겼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전무)는 29일 4분기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LCD TV 판매량이 1600만대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누적 TV 판매량이 3614만대였음을 감안하면, 연간 총 5214만대의 TV를 팔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4837만대, 2012년 4678만대의 TV를 팔았다. 연간 TV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이 전무는 올해 삼성전자의 LCD TV 판매증가율이 10% 중반 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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