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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다” 꾸지람들은 고교생, 아파트서 뛰어내려
2015.01.29 09:58
[헤럴드경제] 아버지에게 “술을 마신다”며 꾸지람을 들은 10대 고교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29일 오전 2시20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의 한 아파트 4층에서 17살 A군이 방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A군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 위로 떨어진 후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이날 새벽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온 뒤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자 방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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