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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0만달러 유니세프 북한 지원금, 어디에 쓰나 봤더니…
[헤럴드경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북한 지원 예산을 1800만 달러(약 195억 원) 책정하고 영양 지원, 식수·위생 사업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2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올해 북한 지원 예산을 18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지난해 2000만 달러보다 10% 감소한 금액이다.

올해 예산 절반에 가까운 850만 달러는 임산부와 영유아 49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영양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식수·위생 사업에는 500만 달러를 배정해 학생 20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보건 사업에는 350만 달러를 투입해 임산부와 영아 예방접종도 벌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교 시설 보수와 미취학 어린이 교육자료 지원 사업에는 100만 달러가 사용된다.

유니세프는 대북 제재로 송금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11월 중순 기준 전체 예산 2000만 달러 중 630만 달러(32%)만 집행했다.때문에 영유아 대상 영양가루 지원 사업은 목표치의 30%를 밑도는 15만6000여 명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주요 8개국(G8)이 설립한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도 올해 대북 지원 예산으로 1천80만 달러를 책정하고 북한을 돕는데 나서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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