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 “4대강으로 금융위기 극복”
[헤럴드경제]이명박 전 대통령(74)이 다음달 발간되는 회고록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한국이 세계 금융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세계 금융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우리가 신속히 4대강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을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또 “2011년 10월 오바마 대통령의 비공식 만찬에서 오바마는 어떻게 그렇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투자에 나설 수 있었는지 물었다“며 ”나는 세계 금융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우리가 신속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을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녹조라떼라는 비판에 대해 “대가뭄이 닥치자 4대강 반대론자들은 ‘녹조’ 문제를 들고 나왔다. 과거 가뭄이 오지 않아도 갈수기에는 4대강이 녹조로 뒤덮였던 사실을 외면한 주장이다”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질이 왜곡되고 정치쟁점화되는 과정에서 국익을 훼손시키면서까지 국제사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들 모습을 보며 나는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나온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내가 대운하를 만들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벌였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주장”이라면서 “감사원의 비전문가들이 단기간에 판단해 결론을 내릴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