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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떡볶이 필수품, 모디슈머 위한 ‘뿌려먹는 자연치즈’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라면만 먹으면 심심하고 떡볶이만 먹기에는 아쉽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넣어서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한다.

‘단품’으로 먹을 때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취향대로 제품을 조합해서 먹는 ‘모디슈머’의 필수품인 치즈가 간편함을 탑재해 새롭게 출시됐다. 편의점 ‘CU(씨유)’는 모디슈머 대표 아이템인 치즈를 차별화한 ‘뿌려먹는 자연치즈(모짜렐라, 체다&모짜렐라, 1000원)’ 2종을 선보인다. 라면, 떡볶이, 덮밥 등 다양한 간편식품에 가볍게 뿌려 음식의 풍미를 높이고 자신의 기호에 맞게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99% 모짜렐라 자연치즈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욱 살림과 동시에 실속형 컨셉으로 개발돼 기존 판매되던 일반 상품 대비 33% 중량을 더 늘린 대신 g당 가격은 20%가량 저렴하다.


편의점이 모디슈머를 겨냥한 치즈 제품을 내놓은 데는 최근 2년 사이 치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 CU의 치즈 매출은 2013년 전년 대비 7% 성장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무려 51%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삼각김밥, 스트링 치즈 등과의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끈 ‘자이언트 떡볶이’ 출시 이후에는 최고 111%까지 매출이 뛰었다. 매운 제품과 토핑 치즈와의 동반구매율은 32%에 달했고 특히, 모짜렐라 치즈가 CU 전체 치즈 매출 중 1/4을 차지했다.

CU는 ‘뿌려먹는 자연치즈’ 출시를 기념해 2월 중 ‘자이언트 떡볶이’ 3종과의 콤보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남인호 MD는 “주요 모디슈머 상품들의 동반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즈와의 궁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토핑용 식재료로 치즈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PB치즈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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