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각)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8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차전을 1-0으로 잡았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총 4-2로 승리하며 4강 티켓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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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말 그대로 난타전이었다. 45분간 5골을 주고받으며 과연 공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경기를 펼쳤다.
시작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레스가 열었다. 전반 1분 토레스는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차전서 2골 이상으로 이겨야 승리하는 아틀레티코는 더욱 공세를 펼쳤지만 전반 9분 역습으로 네이마르에게 한 골을 반납했다.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은 아틀레티코는 라울 가르시아가 골을 성공시킴으로써 다시 뒤집기 시작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8분 뒤 미란다의 자책골로 또 다시 한 골을 넘겨줬다.
바빠진 아틀레티코는 총공격에 나섰지만 행운이 따라주지 못하고 오히려 네이마르가 쐐기꼴을 넣으며 3-2의 패배를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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