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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렉스타 ‘핸즈프리’ 역대 최초 ISPO 2관왕 기염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지역 토종 아웃도어 업체,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의 핸즈프리 신발이 28일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2015 ISPO(International Trade Show for Sports Equipment and Fashion)에서 세계 최초로 황금상(Gold Winner)과 올해의 아시아제품대상(Asian Product of the year)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ISPO는 197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로 지난 해에는 50여 개국의 25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8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대규모 전시회이며, 매년 전시회에 참가한 브랜드 중 최고의 제품을 가려내는 ‘이스포 어워드(ISPO AWRARD)’를 진행한다.

심사는 소비자, 디자이너, 마케팅 담당자, 미디어 대표자 등 산업 관계자들이 진행하며, 전 세계 브랜드에서 각 카테고리별로 황금상을 수여하고, 황금상 수상 제품들 중 올해의 제품 대상과 올해의 아시아 제품 대상을 선정한다. 트렉스타의 핸즈프리는 한 제품으로 황금상(Gold Winner)과 아시아 제품 대상(Asian Product of the year)을 모두 수상한 것으로, 이는 ISPO 역사상 유례없던 일이다.

▶사진설명=2015 ISPO에서 세계 최초로 황금상(Gold Winner)과 올해의 아시아제품대상(Asian Product of the year)을 동시에 수상한 트렉스타의 핸즈프리 신발

이스포 어워드 2관왕의 영광을 안은 핸즈프리는 손을 쓰지 않고 신발 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핸즈프리 기술을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슈즈다. 신발을 신고 신발 뒤축 아래 부분을 가볍게 당기면 신발 끈이 조여지고, 벗을 때도 뒤축을 다른 발 아치에 밀착해 힘을 주면 끈을 손쉽게 풀 수 있다.

권동칠 대표는 “인류 복지와 건강에 기여하는 휴머니즘 아웃도어 브랜드를 만든다는 경영 가치에 따라 차별화된 기술력 개발에 투자하는 전략을 펼쳤다”며 “ISPO에서 한 제품이 두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것은 특별한 일로, 트렉스타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트렉스타는 앞서 다이얼을 돌려 신는 등산화 코브라(2008년)와 인체공학적인 신발 구조의 네스핏 기술(2010년)로 ISPO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이스포는 28일부터 31일까지 ISPO 베이징이,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ISPO 뮌헨이 열리며, 트렉스타는 베이징에서 아시아제품대상(Asian Product of the year)을, 뮌헨에서 황금상(Gold Winner)을 각각 수상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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