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사무감사와 기관장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제기된 공공 기관의 관리부서 비대화, 현장지원조직 및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윤종일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처음 단행한 이번 조직개편안은 현행 5본부 25부서 체제에서 5본부 22부서 체제로 슬림화됐다. 조직개편의 주요골자는 ▷경영･관리기능 축소를 위해 총무팀과 시설운영팀을 통합해 경영관리본부를 4개 부서에서 3개 부서로 줄이고 ▷유사 중복기능 통폐합을 통한 사업추진 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상지원기능을 조정하며 ▷교육지원팀과 일자리지원팀을 북부기업지원센터에 배속시켜 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기북부의 기업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 내용에는 지난 달 14일 개정된 ‘경기도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현재 정원을 130명에서 140명으로 10명을 증원했다. 증원된 정원은 모두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에만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향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주목된다.
중기센터 윤종일 대표이사는 “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근절하고, 경기도 경제 활성화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사업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현장중심의 중기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무엇보다 대표이사부터 발 벗고 나서 현장을 누비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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