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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예감 상품]2015년 강타할 히트예감 상품 3대 키워드는?…고기능 & 건강 그리고 프리미엄
[헤럴드경제=컨슈머팀]을미년 새해, 2015년엔 어떤 식음료와 생활용품이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히트상품 자리에 오를까? 해마다 연초가 되면 생필품을 취급하는 소비재 업체들은 한해를 강타할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 새해벽두부터 총력전을 펼친다.마케팅 전문가를 앞세워 소비 트렌드를 조사 분석하며 마케팅 전략을 강구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허니버터칩같은 대박을 터트릴 신상품 개발에 팔소매를 걷고 나선 업체도 있다.

천문학적인 매출을 안겨주는 히트상품은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올해 유통시장을 강타할 히트예감 상품의 3대 키워드는 고기능과 건강, 프리미엄이다. 2015년에 주목받을 히트예감 상품은 출시 1년 안팎인 새내기 상품에서 성형미인(?) 리뉴얼 상품과 시니어 상품까지 다양하다.


일부 히트상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 품목도 유가공품에서 건강기능식품, 주류, 화장품까지 다양하다. 히트 상품은 굳게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꽁꽁 얼어붙은 유통 시장에 생기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제조 및 유통업계가 올해 유행할 히트예감 상품에 주목하는 이유다.

올해 주목되는 히트예감 상품은 우선 CJ제일제당의 ‘ByO 피부유산균 CJLP133’가 1순위로 거론된다. 올해 매출 500억원이 목표인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장 건강뿐 아니라 면역물질의 과분비를 조절해 피부 가려움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앞세워 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유산균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목표다.

리얼 플레인 요거트를 표방하는 남양유업의 ‘밀크100(milk100)’와 빙그레의 그릭 여거트, 매일유업의 ‘매일바이오 플레인’ 등도 올 한해 유통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 히트예감 상품들이다. 서울우유는 국내 첫 섞어먹는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가 올해 대박을 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 2억개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고, 느낌이 좋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 뿌리채소’도 다크호스다.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출시 한달만에 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핸 연매출 2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옛날 고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오뚜기의 ‘옛날 사골곰탕’과 허니버터칩의 맛을 담은 해태제과의 허니통통 역시 을미년 한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롯데제과의 소프트캔디 ‘말랑카우’도 올 한해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히트예감 상품이다.

주류부문에선 맥주 마니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하이트진로의 ‘뉴 하이트’와 롯데주류의 물타지 않은 맥주 ‘클라우드’가 있다. 뉴 하이트와 클라우드는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올해 맥주시장에서 장외 홈런포를 날릴 것으로 점쳐지는대박상품 예비군들이다. 베컴 위스키로 유명한 디아지오코리아의 헤이그 클럽도 위스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에선 히트예감 상품 경쟁이 한창이다. 화장품 시장에선 아모레퍼시픽의 자연화장품 브랜드 ‘한율 진액 스킨’이 손꼽힌다. 또 애경의 액체 세제 ‘반만 쓰는 리큐 진한 겔 1/2’은 2015년 유통 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을 생활용품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핸 기능성 제품이나 건강지향형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며 “이같은 상품들이 유통 시장의 중심축을 차지하며 고매출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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