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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피탈 원 컵] 첼시 연장 끝에 리버풀 꺾고 결승 진출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첼시가 연장 혈투 끝에 리버풀을 이기고 캐피탈 원 컵 결승에 진출했다.

21일 리버풀의 홈 안필드에서 치뤄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이날 경기 첼시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에 돌입했다.

2차전 정규 시간 종료까지 양팀의 스코어는 0-0.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경기는 정규시간이 종료된 상태에서 양팀이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고, 연장전이 끝난 후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즉,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양팀이,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다고 할지라도,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한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에서처럼 첼시가 정규 시간을 0-0으로 끝마친다고 하더라도 첼시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양팀은 두 경기 모두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연장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골 득실 없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에 원정 다득점이 적용된다.

즉 2차전에서 첼시가 정규시간을 0-0으로 끝마치고 연장에서 골이 더 나오지 않으면 첼시가 결승에 진출하고, 마찬가지로 리버풀이 2-2 스코어를 정규시간에 기록하고 연장까지 이어나갈 경우 리버풀이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양팀이 1-1로 2차전 연장을 끝마칠 경우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날 원정다득점 원칙은 적용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정규시간까지 0-0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연장 3분 터진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헤딩골로 첼시가 리버풀에 1-0 승리한 것.

이날 경기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이었다.

축구 스탯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닷컴 평점 8.9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윌리안은, 이바노비치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첼시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한편 제라드와 쿠티뉴가 분전한 리버풀은 첼시의 골망을 뚫지 못하며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게 됐다.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 첼시는 29일 열리는 쉐필드와 토트넘의 리그컵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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