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윤 장관이 일본 외무상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도 과거 테러 행위로 국민이 희생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와 국민이 겪고 있을 고통과 슬픔을 잘 이해한다’는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전화 통화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억류된 일본 국민이 무사히 석방되길 우리 정부와 국민이 기원한다”는 말도 전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윤 장관의 전화 및 외교부 대변인 논평에 감사하다”며 “일본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장관은 28일 도쿄에서 열릴 한ㆍ미ㆍ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와 관련해서도 심도 있는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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