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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션, 축구대표팀 유니폼 나눔경매…손흥민 유니폼 395만5000원에 낙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진행한 ‘축구사랑 나눔경매’ 1차 경매에서 손흥민 사인 유니폼이 395만5000원에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저소득층 아동 후원을 위한 이번 나눔경매는 22일부터 축국 국가대표팀 23명의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을 대상으로 1차 경매를 시작했으며, 26일 마감까지 총 1167회의 입찰을 통해 총 낙찰금액 1521만4000원이 모아졌다. 23개 선수 유니폼의 평균 낙찰가는 66만1478원이며, 평균 입찰 횟수는 50.7회를 기록했다.

낙찰가 1위는 손흥민 선수의 사인 유니폼으로, 62회 입찰을 통해 약 400만원에 낙찰됐다. 2위는 미드필더 기성용 선수의 유니폼이 49회 입찰로 121만원에 낙찰됐으며, 3위는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보인 골키퍼 김진현 선수의 유니폼이 100만5000원(43회 입찰)에 낙찰됐다. 이번 아시안컵 대회 8강전에서 신들린 드리블을 선보였던 차두리 선수의 유니폼에는 가장 많은 입찰이 몰려 총 75회를 기록했으며, 최종 낙찰가는 69만9000원이다. 


2차 나눔경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손흥민 선수의 함부르크 시절 유니폼과 정성룡 선수의 골키퍼 장갑,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복 셔츠 등 대표팀의 축구용품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3차 경매는 2월 2일부터 손흥민, 이청용, 박주호, 김민우, 김창수, 김진현 선수의 축구화를 비롯해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선수가 영국 진출 시 신었던 축구화와 U-20여자월드컵 기념 사인볼 등으로 시작한다.

한편, 이번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돼 국내저소득층아동 축구지원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이효영 부장은 “대표팀의 선전으로 예상을 뛰어 넘는 높은 가격에 경매품목이 낙찰됐다. 옥션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연예인 기증품 나눔경매보다 스포츠스타의 나눔경매에 더 많은 관심이 몰려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팬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매 수익금이 뜻 깊은 곳에 쓰이는 만큼 대회 성적과 상관 없이 마지막 경매까지 많은 관심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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