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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비 300억 추가 쾌척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에 오페라하우스를 짓도록 돕겠다던 국내 한 재벌 총수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해 롯데그룹이 문화진흥기금으로 3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금액은 롯데가 지난해 12월31일 260억원을 부산시에 기부한 데 이어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이 지난 3일 40억원을 개인명의로 기부한 것. 이로써 신 회장과 롯데그룹은 지난 2008년 20억원, 2012년 8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총 400억원을 기부한 셈이다.

이번 출연으로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기본ㆍ실시설계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는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각종 시뮬레이션과 문제점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4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의 기부는 2012년 12월 부산시와 롯데 간 체결한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비 1000억원 기부약정에 따른 것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전체사업비 2629억원을 투입해 북항재개발사업구역 2만9572㎡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전체면적 5만2242㎡)로 건립될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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