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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출국 “ML 이전에 팀 성적 먼저…”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일본 명문구단 한신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이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오승환은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향후 거취는 생각해봤나’는 한 매체의 질문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올시즌에 해야할 일을 먼저 해야한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올 시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 osen

또한 “두 번째 시즌이다. 올해 목표는 매번 말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서 블론 세이브를 하지 않는 것과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것”, “그리고 올해는 팀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길 기원한다”며 개인 타이틀 보다 팀 성적을 먼저 생각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속과 변화구 등 투구내용에 대한 질문에 “모든 투수가 구속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그렇지만 지난해에 비해 올 시즌 구속이 많이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며 “구속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떨어지는 변화구는 꾸준히 연습한 부분이다. 비율은 점차 조절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오승환은 시즌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올리며,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한신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이자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

지난 2013년 한신과 2년 계약을 체결한 오승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의 몸이 된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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