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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남성 30분에 팔굽혀펴기 700개 했다가 생명 위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후난(湖南) 창사(長沙)에서 한 40대 남성이 30분 만에 팔굽혀펴기 700개를 했다가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뻔 해 화제다.

27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창사의 사업가 리(李ㆍ41) 씨는 지난 17일 한 쇼핑센터에서 열린 체력장 겨루기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그는 단 30분 만에 팔굽혀펴기 700개를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양쪽 어깨의 통증이 계속되고 급기야 두 팔을 들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 게다가 콜라색의 진한 소변이 나오는 이상 징후를 보였다. 리씨는 결국 대회 이틀 후인 19일 후난성인민의원의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횡문근융해증으로 확인됐다. 무리한 운동의 부작용인 것. 혈액검사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단백질 등이 정상수준을 크게 넘어섰으며 독성물질인 근효소치는 정상 수치의 1000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다행히 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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