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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光州를 수소경제 허브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朴대통령 “자동차산업은 젊은이가 맘껏 도전할 수 있는 꿈의 리그”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 모델을 육성하고 서민경제를 함께 책임질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27일 출범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윤장현 광주시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은 이날 광주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3면

이 센터는 17개 시ㆍ도 중 다섯번째로 문을 연 것으로, 올들어선 처음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차와 미래산업의 1센터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2센터가 동시에 출범했다. 신성장동력 산업 모델과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발굴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수소경제 육성을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차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현대차그룹과 광주 혁신센터의 동반 육성이 시너지를 낼 경우 아직 초기 단계인 세계 수소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소경제는 파급효과가 크다. 2040년 국내 연료전지 산업규모가 10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유발효과 23조5000억원, 17만3000여명의 고용을 불러올 것으로 추정된다.

센터는 이를 위해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육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제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성공적 창업이 또다른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신기술의 연관산업 융합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광주 북구 오룡동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광주가 ‘수소경제의 리더’가 되도록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이날 출범한 센터가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 “광주는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무등산(無等山)’의 정기를 받아, 등급없이 더불어 사는 ‘무등’의 공동체 정신을 가꾸며 살아온 곳”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과 상생해 광주의 ‘무등정신’을 창조경제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지역공동체 곳곳에 창조경제가 스며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석·홍성원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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