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솔이엠이(대표 최두회)는 27일 경기 평택시의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민간투자사업’<조감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택에코센터는 평택시, 안성시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주민 편익시설. 폐기물처리시설과 에너지화시설이 집합된 복합환경기초시설로, 총사업비 3025억원이 투자되는 민간 투자사업이다.
한솔이엠이 컨소시엄은 향후 본계약 체결 후 올 하반기 착공 계획이며, 약 3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하게 된다. 준공 후 15년간 운영권도 확보하게 돼 운영사업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평택에코센터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내 폐기물처리시설 계획 부지에 들어선다. 총 5만8066㎡ 부지에 하루 250t의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 SRF(고형연료) 열병합 발전시설(130t), 재활용선별시설(70t), 바이오가스 연료화시설(210t), 슬러지처리시설(184t) 등이 건설된다. 폐기물 처리능력과 규모에서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별적 환경기초시설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는 지하 집합화 개념을 도입하고, 지상에는 다목적 스포츠센터와 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환경기초 시설에 대해 주민들이 기피하는 님비시설이라는 인식도 불식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한솔이엠이 측은 “수도권 광역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이 관련 시설에 대한 환경부의 전국 전수조사 결과 최고의 안정적 시설로 평가되는 등 폐기물 자원화 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인정받으면서 기술력과 노하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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