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시청하던 증권방송시대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근래에 들어선 모바일로 증권정보를 공유하는 시대로 변화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특히나 지난 달 출시된 한 주식앱이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어떤 좋은 것만 골라가는 행위’라는 뜻의 ‘체리피킹’ 주식 어플리케이션이 그것으로 개미투자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월, 구글플레이에 첫 선을 보인 <헤럴드체리피킹>주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출시 2주 만에 개미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약 1천 여명이 다운로드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상황이다.
<헤럴드체리피킹>어플은 ‘체리피커’(상승종목 골라주는 사람)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는 주식전문가들이 직접 본인의 휴대폰으로 실시간 종목추천과 관련된 영상을 셀카촬영해 앱에 업로드 시키는 방식으로 앱을 다운로드받은 개미투자자들이 무료로 관련영상을 시청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 케이블증권방송이나 인터넷증권방송과는 다르게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개미 투자자들에게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개발사인 <헤럴드체리피킹>의 한 관계자는 “사실 전 분야에 걸쳐 모바일 환경으로의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유독 주식서비스 분야만이 더딘 것 같아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개미투자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 ‘체리피커’모집과 기술적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개미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현재 활동 중인 ‘체리피커’들의 무료 추천종목 수익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투자수익률대회 상위권 입상자 그룹으로 참여한 <수퍼스탁5>체리피커의 경우 21거래일 평균 누적수익률이 180%를 상회하고 있으며, <황금패턴>체리피커의 경우 170%를 상회하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의 경우 그냥 따라만 해도 큰 수익를 얻는 구조다. 모바일 환경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요즘 주식서비스 분야에서의 모바일 플랫폼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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