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정협(상주 상무)의 선제골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이정협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한국은 전반 종료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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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이라크]‘이정협 선제골’ 한국, 1-0 리드(전반 종료) |
이정협은 아크 오른쪽에서 김진수가 올린 프리킥이 골문을 향하자 재빨리 달려들어 머리를 갖다댔고 이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19분과 27분 대포알 중거리슛을 잇따라 날렸지만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가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이정협을 세우고 좌우 윙어 손흥민(레버쿠젠), 한교원(전북 현대), 처진 스트라이커 남태희(레퀴야)를 낙점했다.
공격과 수비를 연결할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는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가 짝을 이뤘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 센터백은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맡는다.
골키퍼 자리에는 넘버원 수문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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