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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지난해 영업이익 1조3108억원…전년比 24.8%↓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LG화학은 지난 한해 매출 22조5778억원, 영업이익 1조310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4%, 영업이익은 24.8% 감소한 수치다.

LG화학은 이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감소와 유가하락, 정기 보수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 규모는 800억~900억원대로 추정된다.

유가가 급락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3723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 순이익은 1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6.8%, 순이익은 38.2%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올해는 기술기반의 사업을 육성하고, NCC 원가경쟁력 등을 확보해 매출 22조48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남제 CFO는 “이같은 계획은 국제유가 95달러선에서 수립한 것”이라며 “유가가 65달러가 되면 매출이 2조원, 50달러선이면 3조원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또한 올해 1조7900억원의 신규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실적 악화에도 지난해 1조5800억원보다투자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폴리머전지 공장을 증설하고, 중국 자동차전지 공장을 신설하는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8만t 규모의 SAP 생산시설 증설에 2900억원을 투자한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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