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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소음·두께·시공비 줄인 新건설기술 획득
건축자재 기업 KCC(대표 정몽익)는 차음 성능은 높이면서도 두께와 시공비는 줄이는 기술로 ‘건설신기술’(제759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KCC 및 KCC건설이 단국대, 롯데건설과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금형펀칭 스터드(R-스터드)와 리질리언트 채널(Resilient Channel)의 끼움기술에 의한 경량건식벽체 시공공법’이다. 이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체의 두께를 늘리고, 이에 따른 시공비용 증가라는 기존 차음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개념도 참조


고차음 경량건식 벽체는 내부 수직재인 스터드와 석고보드 사이에 리질리언트 채널을 끼워 넣어 소음이 벽면에서 스터드로 직접 전달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기술은 소음을 5dB(데시벨) 줄이면서 두께는 39㎜나 감소시켜준다. 250실 규모의 호텔에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벽체 공사원가는 18% 가량 절감되고 공사기간도 한 달 가까이 단축할 수 있다고 KCC 측은 설명했다.

또 경량건식벽체를 시공, 사용 및 폐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법보다 16%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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