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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출두한 신학용 의원, 불법정치자금 조성 혐의 부인…“검찰에 충분히 설명하겠다” (종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학용(64)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6일 오전 9시 53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보좌진 급여 반납을 통한 정치자금 조성이 관행이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그러면 아마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또 보좌진으로부터 급여 1억여원을 돌려받은 사실과 이에 대한 공천 대가성 여부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그러면서 지금 심정이 “착잡하다”고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신 의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ㆍ현직 보좌진의 급여를 반납받는 방식으로 1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을 상대로 보좌진으로부터 급여를 돌려 받는 데 얼마나 관여했는지, 당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의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오전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과 지난해 11월에도 소환을 통보했으나 신 의원 측이 모두 불응했다.

한편 신 의원은 이와 별도로 김민성(56)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법 개정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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