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번째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정욱준 디자이너가 제작한 38가지 의상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협업작품 등이 무대에 올랐다.
제일모직 측은 ‘카키, 제2의 블랙’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현대적이고 시크한 밀리터리룩을 선보였으며, 대표 아이템인 보머 재킷과 트렌치를 중심으로 카키·블랙, 카키·화이트의 색다른 매칭으로 ‘뉴 밀리터리룩’을 창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파올로 페드로니와 협업한 몽환적이고 독특한 캐릭터 그래픽도 등장했다.
준지의 정욱준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과 트위스트가 공존하는 밀리터리의 새로운 해석에서 시작해 야상(야전상의)을 통해 새로운 밀리터리룩을 창조했다”며 “전혀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전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m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