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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B, 아랍에미리트 전력/담수 플랜트 관련 2800만 달러 수주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일환.. ABB, 터빈/발전기 외 전력설비 일체공급

23일, ABB코리아(대표 최민규)는 ABB그룹이 2,800만 달러 규모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ABB코리아에 따르면 ABB그룹은 아랍에미리트 신규 민자발전/담수플랜트(IWPP) 프로젝트에 eBoP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EPC 계약자인 현대건설이 지난 4분기에 발주한 것으로, ABB는 주요기기인 터빈 및 발전기를 제외한 전력설비 일체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BB의 상세 공급 범위를 살펴보면 △발전기용 차단기 △고압 및 저압 판넬 △배전용 변압기 등 주요장비 △신규 플랜트의 전기시스템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설치와 시운전 등이다. ABB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ABB 가변 주파수 드라이브가 펌프의 전기소비를 줄이고 모터 수명을 연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아부다비 경제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인  ‘미르파(Mirfa) 프로젝트’는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에미리트 북부와 아부다비의 전력과 담수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미르파 프로젝트에는 기존 담수 및 전력 시설에 신규 복합화력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설비를 늘리는 데 총 15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될 계획으로, 완료 후에는 발전/담수 플랜트의 완전한 설비 통합과 함께 1,600MW(메가와트)의 총 발전용량과 하루 240,000m3의 담수공급 용량을 갖추게 된다.

ABB그룹 전력시스템 사업본부의 클라우디오 팍킨(Claudio Facchin) 대표는 “아랍에미리트 지역의 전력 및 식수에 대한 수요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ABB는 안정성과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기설비 및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기술, 전문 산업지식을 입증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한편, ABB(www.abb.com)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유틸리티, 산업, 운송 및 인프라 고객의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그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BB그룹에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 145,000 여명의 임직원이 소속돼 있으며 한국법인 ABB코리아에는 8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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