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우리 얼굴의 중심에 있다. 코를 중심으로 눈, 코, 입이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 얼굴 전체 인상이 달라진다. 그래서 코 모양이 조금만 변하면 얼굴 전체 이미지가 바뀔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체로 콧대가 높고 코 끝이 날렵한 모양을 선호한다. 직선모양, 버선모양, 반 버선 모양 등 수술 방법에 따라 다양한 코 모양을 표현할 수 있다.
개개인마다 원하는 코 모양이 있지만 반드시 그것이 본인에 얼굴에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특정 연예인의 코 모양이 예쁘다고 해서 그 코 모양처럼 수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원진 원장은(원진성형외과 대표원장) “코 성형은 내가 봐서 예쁜 것과 내 얼굴에서 예쁜 모양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콧대부터 코끝까지의 길이, 높이, 모양을 따져 보아야 하며 그것이 얼굴 전체에서 어떤 비율을 만드느냐에 따라 전체 인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 수술은 개인적인 불만족에 의해 재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 재수술을 위해 원진성형외과를 방문한 박나나 씨는(32, 여성, 가명) “처음 코 수술을 한지 5년 정도 지났는데, 코 모양이 점점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재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버선코가 인기여서 첫 수술에 코 라인을 버선 모양으로 했는데, 코 끝이 너무 올라가 보이고 어색한 것 같아 이번에는 직선이나 반버선 모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여성의 경우 최근에는 반버선 모양을 선호한다. 자연스러우면서 코끝이 날렵한 모양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직선코의 경우 반버선 모양 보다는 남성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고, 반버선의 경우 여성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이야기일 뿐이고 모든 경우가 다 같은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수술 방법이나 코 모양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꼭 그것이 정답은 아니므로 경험 많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상담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