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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대만 남고 싹 바뀐 서울가든호텔 “3월 글램핑장도 오픈”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가든호텔이 앞으로 20~30대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글램핑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가든호텔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400억원 넘게 들여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13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해 관광호텔협회를 통한 등급심사에서 특1급 호텔로 승격되기도 했다.

가든호텔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372개 객실과 프리미엄 뷔페,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게 됐다. 특히 기존 3층에 있던 사우나를 없애고 정원이 있는 객실로 만들었다.


가든호텔은 층별로 콘셉트도 다르게 잡았다. 2층부터 짝수층은 오크톤으로 깨끗함을, 홀수층은 진한 갈색톤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편안함을 우선순위로 삼아 숙면을 위해 무소음ㆍ무진동 냉장고를 설치하고, 객실간 방음을 강화했다.

오인근 서울가든호텔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저가 특급호텔을 만들자는 목표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며 “건물 뼈대만 남기고 전부 바뀌었는데 특히 객실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조학영 총지배인은 “기존 바비큐장에 글램핑장을 설치해 오는 3월~4월초 오픈할 것”이라며 “객실이 창문으로 막혀있는 다른 호텔과 달리 3층 테라스룸에서는 야외에서 도시 전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7년 문을 연 가든호텔은 현재 미국 베스트웨스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가든호텔은 리모델링을 통해 특1급 호텔로 승격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패키지 상품으로는 객실 윈터 스페셜 패키지와 웰컴 패키지가 준비됐다.

윈터 스페셜 패키지는 스탠다드 또는 테라스 객실에 폼페이 전시회 티켓 2매가 포함됐다. 룸 온리에서부터 조식 및 석식 패키지가 준비됐다.

웰컴 패키지는 스탠다드 더블 객실에 조식 2인과 석식 2인(라스텔라 뷔페 레스토랑, 정상가 1인 5만8000원)이 포함된다.

두 패키지 가격은 12만5000원부터 20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이벤트는 인터파크투어와 서울가든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웨딩의 경우 스페셜 한식퓨전과 궁중 떡갈비 스테이크를 4만4000원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는 3+1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설 명절을 맞아 호텔 총지배인이 엄선한 ‘스페셜 와인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최상급 와인세트가 3만5000원에서부터 15만4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문의:02-710-7111)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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