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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실시간 영상에 UFO가 나타났다?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에 또다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단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 ISS의 실시간 영상에서 UFO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UFO 연구가 토비 룬드에 따르면 ISS의 실시간 영상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10~15초간 나타났지만 이후 방송 화면이 전환됐다. 

사진설명=룬드는 ISS의 실시간 영상에서 UFO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정지화상으로 캡쳐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진 속에는 영화 스타트렉의 휘장 스타플립처럼 역방향 U자 모양의 쇠붙이로 추정되는 물체가 담겨있는데, 또 다른 유튜브 사용자(Streetcap1)가 공개한 이날 영상에서도 회색의 무언가가 수직으로 서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ISS의 카메라에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된 경우는 지난해 10월에도 있었다. 당시 NASA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주 비행사들의 우주 유영 영상을 공개했는데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찍히면서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당시 영상에서는 NASA의 리드 와이즈먼과 유럽우주국(ESA)의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우주 유영하는 모습이 담긴 화면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등장했다.

이에 룬드는 “NASA가 우주비행사와 UFO와의 소통을 은폐하기 위해서 영상을 저장기록물을 삭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앤드루 바로그 물리학과 교수는 “대부분 UFO 목격담은 우주 쓰레기와 같은 부산물인 경우가 많고 증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ISS에 굴절된 빛이 카메라에 찍히면서 나타나는 ‘렌즈 플레어’ 현상이거나 모호한 자극에 대해 연관된 의미를 추출하려는 심리현상인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라며 룬드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NASA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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