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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품톡톡>3D박스, 고정밀 3D프린터 ‘마이스터’ 출시
-“두께 최저 0.06mm 조절…기업 시제품 생산ㆍ소호창업도 가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3D프린터 제조업체 3D BOX(대표 정선필)는 안정성 및 정확도와 정밀도를 극대화한 기업용 3D프린터 ‘마이스터(Meisterㆍ사진)’를 22일 출시했다.

신제품 마이스터는 중대형급인 300mmx300mmx320mm (28.8ℓ)까지 출력 가능하며, 적층두께(FDM)는 최저 0.06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적층두께란 재료를 녹여서 노즐에서 분사하면서 출력하는 두께를 말한다. 


특히, 안정성에 촛점을 맞춰 누구나 ‘장인(Meister)’이 될 수 있도록 출력물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다른 3D프린터들과 차별화된 점은 보드 내의 펌웨어를 이용, 급회전 구간의 가속도값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속도에 맞는 출력량 조절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따라서 기업의 시제품 생산과 출력대행 등 소호창업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3D박스 측은 소개했다.


알루미늄합금 프로파일과 갈바륨 재질의 케이스로 견고한 프레임,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상부 구동축이 3D박스의 핵심기술이다. 마이스터는 XY축 구동부의 8개, Z축 4개의 열처리 도금샤프트를 사용해 진동을 줄여 더욱 견고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작은 노즐을 통해 출력하는 FFF 방식의 3D프린터는 특성상 소재 자체의 수축과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데, 챔버형(Chamber)구조가 온도를 일정하게 대류시켜 출력물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현재 필라멘트 형태로 존재하는 거의 모든 소재가 출력 가능한 3D프린터라고 3D박스는 소개했다.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이란 필라멘트라고 불리는 플라스틱재질을 얇은 실처럼 만들어 적층해 나가며 조형물을 프린트하는 형태를 지칭한다.

중앙대 링크사업단 3D프린터협의체의 함성훈 교수는 “국내외 수많은 제품과 비교해보면 3D박스의 3D프린터는 FDM의 수축, 진동, 소음 등의 많은 단점들을 보완했다”면서 “제품의 가치가 상당해 신속조형복제(Rapid-prototyper) 장비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3D박스는 3D프린터 출력서비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터용 모델링허브를 운영하며 관련 산업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국내외 다양한 3D프린터의 장점을 살려 FFF 방식의 3D프린터를 연구, 개발한 회사이기도 하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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