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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1 MAX 2회 우승 페트로시안, 1년여만에 복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중경량급 입식격투기 최강자 중 한명인 ‘닥터’ 조르지오 페트로시안(30ㆍ아르메니아)이 1년여 공백을 딛고 링에 돌아온다.

페트로시안은 오는 1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제2국적지인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타이복스매니아 2015’ 대회에서 중하위권 파이터 에르칸 바롤(34ㆍ터키)을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다. 액면상 압도적인 지명도 차이가 있는 언밸런스 매치로, 페트로시안의 무난한 복귀전 승리가 점쳐진다.

K-1 MAX 2009, 2010 2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페트로시안은 지난 2013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리 12’에 출전해 복병 앤디 리스티(33ㆍ수리남)에게 3라운드 43초만에 KO패했다. 그 뒤 지난 해를 넘어 이제까지 한 차례도 링에 서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복귀전은 1년2개월여 만의 경기가 된다.


페트로시안은 이미 복귀 2차전 일정까지 잡아놓으며 올해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4월 14일 역시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열리는 ‘옥타곤 2015’ 대회에서 지난 해 K-1 우승자인 엔리코 케흘(23ㆍ독일)과 대결할 예정이다.

페트로시안이 오랜 기간 복귀하지 않은 것은 리스티 전 KO패로 겪은 정신적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완벽한 수비와 득점 위주의 공격을 앞세워 80전 76승2무1패1무효로 그전까지 단 한 차례 판정에 의한 패배만 경험했던 그는 리스티에게 허점을 노출하며 2패째이자 생애 첫 KO패를 당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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