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각) 호주 빅토리아 트라랄곤에서 열린 AGL 로이앙 트라랄곤 국제주니어(Grade1) 단식 결승에서 홍성찬이 팀 반 리버텐(네덜란드ㆍ17위)를 2-1(6-1 3-6 6-2)로 이기고 우승했다.
홍성찬은 리버텐을 상대로 첫 세트에서 한게임만 내주면 6-1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반격에 나선 상대에게 3-6으로 두 번째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세트에서 홍성찬은 안정된 디펜스를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해 6-2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다.
홍성찬은 호주오픈주니어 대회에 앞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윔블던 주니어대회(GA) 단식 8강과 미국 인터내셔널 하드코트 주니어 챔피언십(G1) 준우승, 캐나다오픈 주니어 챔피언십(G1) 4강에 올랐던 리버텐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호주오픈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24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질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본선에 한국 테니스유망주 5인방, 정윤성(양명고·6위), 홍성찬(횡성고·10위), 이덕희(마포고·9위), 오찬영(동래고·22위), 권순우(마포고·63위)가 참가해 우승을 향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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