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화가 있는 날’ 전면 확대 실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박근혜 정부의 문화정책을 요약하면 ‘문화로 행복한 삶’이다. 지난해까지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및 관광주간 실시, 예술인 복지 강화 등 국민 문화향유확대의 기초를 닦았다면 3년차인 올해는 이를 국민이 실생활 속에서 체감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정부가 올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생활 속 문화의 확산이다. ‘문화가 있는 날’을 전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이 협력해 생활 속 문화예술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령 광장과 카페, 외식산업 등 생활밀착형 산업과 연계해 국민이 일상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문화센터 30개소 신규 조성, 문화동호회 지원, 전국생활문화페스티벌 개최, 문화봉사단 구성, 문화자원봉사 전국대회 개최 등 기폭제 역할을 할 자원을 대폭 늘린다. 문화를 즐기는 시민 양성 사업도 진행된다. 학교예술강사 지원확대(7809개교→8216개교), 꿈의 오케스트라 지역거점기관 확대(32개소→35개소),국공립 도서관 박물관 야간 개장 및 이를 연계한 문화예술행사 운영(850개), ‘문화가 있는 학교 운영’, 자유학기제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생활 곳곳에 문화활동을 접목시켜 나가기로 했다.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문화복지도 강화된다. 통합문화이용권 일명 문화누리카드(5만원) 발급자수는 155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지난해 1996개소에서 올해 220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폐산업 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도 올해 119억원을 지원한다.

국민통합을 위한 국가브랜드 구축은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경험이 있지만 가시적 성과가 없다고 판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처음부터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브랜드 강화에도 힘써 아리랑 홍보관 시범 운영, 아리랑 문화예술봉사단 운영, 2015밀라노엑스포를 통한 한식의 우수성 홍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