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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투자證 “한국타이어, 비중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의 타이어 산업 업황 전망이 밝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주행거리 증가와 함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미국 측이 고율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타이어 업체가 반사 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깔려있다.

KB투자증권 신정관 연구원은 22일 아침 리포트에서 “2014년 6월 3일 전미철강노조 (USW)가 제기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심사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미국시간 기준 2015년 1월 21일 고율의 징벌적 관세를 최종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시장 성장세 지속 (OE 타이어 성장), 저유가로 인한 주행 거리 증가, 경기호조로 인한 고사양 타이어 시장 비중 확대 등으로 미국 타이어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는 한국 타이어 메이커들에게 점유율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한미 FTA로 인해 2016년 이후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졌다. 최근 1년간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하락으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7% 수준인 배당성향을 해외 동종 업체 수준으로 확대한다면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타이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Overweight) 투자의견 유지 및 한국타이어를 타이어 업종 내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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