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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디스크 유발 원인, 텍스트넥 증후군이란?

국제외과기술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SNS사용을 위해 휴대폰 위로 목을 길게 빼는 것은 성인의 목에 추가로 60파운드(27.2kg)의 무게를 가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척추 질환 텍스트넥 증후군, 목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텍스트넥 증후군이란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거북목 증후군의 신조어로, 고개 숙여 스마트폰 속의 텍스트를 장시간 볼 때 목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해 경추 형태에 이상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텍스트넥 증후군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뉴욕 척추 외과 전문의 케네스 K. 한스라즈(Kenneth K.Hansraj) 박사는 "메신저를 보내기 위해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감자 6부대와 6개의 큰수박 또는 8살짜리 어린이 무게가 목에 가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귀가 어깨, 어깨뼈와 일직선을 이룰 때가 좋은 자세"라며 "척추의 자연스러운 굴곡을 잃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많은 압박으로 이어지고, 조기 척추 마모, 손상, 퇴화 심하면 수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스라즈 박사에 따르면 목통증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텍스트넥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앉아 있는 동안 엉덩이를 앞으로 옮기고 등을 의자에 기대 몸을 자연스럽게 낮추고 눈을 기기와 나란히 맞추어야 하며 추가적으로 양팔을 의자 위로 올려야 한다.

만약 목통증이 해소되지 않고 유지되다 이내 팔저림, 어깨결림 등의 증상들을 동반한다면 즉시 목디스크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영수병원 김도형 원장은 “텍스트넥 증후군이나 목디스크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보존적치료와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충분한 목통증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특히 프롤로테라피와 같은 인대강화주사를 통해 만성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목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의 배열이 흐트러진 경우에는 약한 통증에 의해서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수술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때문에 통증 발생 초기에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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